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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흔들리는 눈동자에 기대어 [갈등하는 눈동자] 이슬아 작가의 신작 에세이, 갈등하는 눈동자를 읽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또 자기 이야기겠지? 싶었거든요. 워낙 자전적인 글을 많이 쓰는 작가니까요. 근데 웬걸, 이번엔 좀 다르더라구요.작가의 시선이 자기 안이 아니라 바깥, 다른 사람들을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이슬아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체는 여전하죠. 근데 그 시선이 닿는 곳이 격투기 선수, 특수교사, 입양인…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눈동자라는 게 흥미로웠어요. 저도 모르게 책장을 술술 넘기게 되더라구요.저는 원래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에요. 뭔가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근데 이슬아 작가의 글은 그런 찝찝함이 없어요. 그냥 옆에서 툭툭,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 주는..
도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리뷰 나민애 교수의 《도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이거 진짜 제목부터 심쿵인데요? 뭔가 엄청 감성적인 책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저는 사실 시를 잘 몰라요. 학창 시절에 교과서에 나오는 시 말고는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끌리더라고요.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느껴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시 한 편 읽을 여유조차 없었던 거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넷플릭스 보거나 유튜브 쇼츠 보면서 멍 때리기 바빴거든요.근데 이 책은 그냥 술술 읽히는 게 신기했어요. 나민애 교수님이 워낙 쉽게 해설을 해주셔서 그런가, 어려운 시어도 쏙쏙 이해가 되더라고요. 시를 읽으면서 이렇게 공..
나만 힘든가? 고객의 요구사항은 결정적인 것이다 🤔 요즘 사람들 다 바쁘고 힘들잖아요.특히 고객의 요구사항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깨가 축 처지는 기분 저만 그런가요?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래요.뭔가를 만들어내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그 요구사항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결정적인 것이죠.이 무게감 때문에 매일 밤 잠 못 이루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요.어쩌면 이 말은 우리를 옥죄는 가장 강력한 족쇄일지도 몰라요.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니까요.솔직히 말해서 저는요, 오늘 아침에도 밥 대신 초콜릿을 먹었거든요.몸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달콤한 게 들어가야 이 팍팍한 하루를 버틸 수 있겠더라고요.이런 사소한 선택 하나도 사실은 나만의 만족을 위한 거잖아요.그런데 왜 남의 필요를 맞추는 일은 이렇게나 힘이 드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