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혁명군 총사령관 양세봉

양세봉장군은 남북한의 이데올로기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양쪽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의 국립묘지(가묘)와 평양의 애국열사릉 양쪽에 다 묘소가 있다. 처음 신문에서 생소한 양세봉 이라는 이름 석자를 듣고, 호기심이 생겨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그의 일생을 보며, 지극히 평범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한 순수한 조선 청년의 항일 무장투쟁사를 일대기를 보며 잊어버렸던 애국심을 생겨나게 했다. 1995년중국인민정부는 양세봉의 항일투쟁을 기리기 위해 석상을 건립했다. 중국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위해 거대한 기념물을 세운 일은 이례적이다 양세봉 휘하에서 소대장으로 싸웠던 계기화(2002년 82세로 작고)는 수기에서 “아무리 성난 일을 저질러도 부하에게 욕하는 일이 없었으며 부하에게는 궐련을 사주면서 자신은 엽초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피웠다”면서 양세봉을 “군신(軍神)”이라고 회고했으며 지금도 이지역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당시 일본군에게 잡혀서 죽음을 당하였을때 일본군이 양세봉장군의 배를 갈라보니 음식은 하나도 없고 들판에 있는 풀로 연명을 하면서 싸운 것에 감탄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독립운동사에서 양세봉처럼 항일부대를 조직해 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10년 가까이 무장투쟁을 벌인 인물은 흔치 않다고 한다. 1독을 권한다.
1920~1930년대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중국 남만주 일대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조선혁명군 총사령관 양세봉은 수십 차례에 걸쳐 국내 진공 작전을 전개하고 영릉가 전투, 흥경성 전투로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항일 명장이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의 아버지 김형직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였고, 해방 후 그의 가족이 북한으로 이주해 보살핌을 받았으며, 그의 묘소가 평양 애국열사릉에 있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그동안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렇기에 양세봉 장군의 전기 조선혁명군 총사령관 양세봉 은 그의 생애와 업적은 물론 우리 역사에서 국민부와 조선혁명당, 조선혁명군의 항일독립운동을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한준광

1. 소년 시절의 원대한 포부
힘겨운 어린 시절 | 망국의 슬픔 |어머니가 사온 민며느리
즐거웠던 소년 시절 | 아버지의 죽음

2. 중국으로 유랑 길에 오르다
결 혼 | 고향을 떠나다 | 영릉궁 참관 | 조선인 집단거주지로 이주
3·1 운동 지지 시위 | 독립단과의 만남 | 가족과 헤어지다

3. 독립군이 되다
천마산 독립군 | 중국 동북으로 철수 | 조선 진공 작전
신팔균의 죽음 | 중국인 친구 왕동헌 | 삼부三府의 대립

4.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에 서다
부대 이끌고 정의부에 가담 | 국민부의 성립 | 가족과의 재회 | 선민부 토벌 작전 | 동지 간의 전쟁
대도회 양 법사 | 9·18 만주 사변 | 흥경 사건 | 총사령관에 임명되다

5. 흥경 혈전
중국 의용군 대장 이춘윤 | 요녕농민자위단 | 중국과 조선의 연합작전
요녕민중자위군의 봉기 | 흥경 저격전 | 제1차 흥경 혈전 | 제2차 흥경 혈전

6. 남정북전(南征北戰)
자위군 사령부 이전 | 도처에서 적군과 전투 | 통화 회의
청원 공격 작전 | 무순 습격 작전 | 흥경현성 함락 | 전우와의 이별

7. 패배 딛고 다시 일어서다
조선혁명군의 깃발 아래 다시 뭉치다 | 자위군 잔여 병력과의 연합 | 일본군 토벌 작전 분쇄 | 제3차 흥경 혈전
쌍립자 회의 | 동북인민혁명군 사령관 양정우 | 동북인민혁명군과의 연합작전 | 아버지 같고 형님 같은 지도자

8. 앞사람이 쓰러지면 뒷사람이 이어 나간다
장렬한 죽음 | 조선혁명군의 최후 | 그 이후

양세봉 연표
참고자료

우리 아기 첫 촉감 그림책 이건 우리 산타가 아니야

다산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