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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최고야

ytfjhds 2024. 2. 23. 13:25


우리 형제들은 이유식때부터 너무나 잘먹어 밥먹는 걱정은 하지 않았었어요.헌데.. 둘째아이가 점점 밥을 멀리하기 시작하고 반찬만 먹는거죠...;;;;;매일 먹는건 형보다 많이 먹는데 보면 반찬만 한가득... 밥은 퍼준만큼 그대로....정말 매일 밥과의 전쟁이었어요...그러다가 좋은기회로 두번째 서평을 적게 되었어요...일단 책부터 보여드릴께요~~​​책 표지가 너무 귀엽지 않아요??? 전 처음에 이 아이들은 누구지..? 했었어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라는걸 여기서부터 알게되었죠;;;;​본책과 함께 도서목록도 함께 보내주셨어요.우리아이에게도 필요한 책들이 있더라구요. 곧 하나씩 구매하게 될것같아요^^;;​​​그리고 뒷장을 열어보고 이해를 할수있었습니다.전 누에콩은 처음보는콩이거든요.. 이런것도 있구나... 저도 공부하게되었네요. ㅎㅎㅎ​​​첫 시작은 우리 아이들이 고슬탕이라는 압력밥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에요..저흰 전기밥통을 쓰기에 압력밥솥을 모르는 아이들이 묻더라구요..그래서 "예전엔? 이렇게 생긴 밥솥으로 밥을 했었어..." 이라고 대답을 하긴했는데..먼가가 좀..... 요리하는 집들엔 다들 있으실것같은데 ㅋㅋㅋㅋㅋ저희집은 과거에 있던 물건이 되어버렸답니다. ^^;;;;​우리아이들은 아빠와 목욕탕엘 자주 갔었거든요.그래서인지 이그림을 보더니 자기들도 여기 갔었다며 반가워하네요^^​​이그림도 매점에서 아빠가 바나나우유를 사줬는데 왜 여긴 없냐며....^^;;여기있는 사탕이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지요...​​귀여운 그림이에요.. 종종종 오는 조의 모습을 하나씩 보며 미끄러졌다며 웃고, 얜 기어간다며 웃고, 조를 하나씩 보며 한참을 웃었어요 ㅎㅎㅎㅎ​​​목욕하는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 ㅎㅎㅎ 귀여워요~~​수수는 뜨거운탕에 우수수 들어가요~몇개인지 세어본다고 한참을 보다가 포기하더라구요.. 셌던거 또세고 또세고 ㅋㅋㅋㅋ"엄마 여기 까만쌀은 밀어도 까매~" 라며 그림보고 먼저 ㅇㅒ기도 하고..."팥은 힘들겠다. 둘이 같이 밀어주지~" 라고도 하구요..자 이젠 사우나에 들어왔어요~~여기가 대박.... 저희아이들은 이 페이지에서 숫자공부를 했답니다...1부터 천천히 세다가 23,24,25... 헉헉하면서 힘들게 세고 마지막 30!! 을 외쳐주니 너무 좋아했어요.​​치이이이익~~~~~ 우리 밥통에서 밥되면 김나오잖아~~ 여기도 그거랑 같은거야~ 라고 알려줬더니 어느날은 밥하는데 옆에서 책을꺼내더니..칙~~ 소리가 나니 이 페이지를 열며 "엄마 이거지..??" 라며 씨익~ 웃더라구요.ㅎㅎ​​짜짠~~ 드디어 맛난 밥이 되었네요..​​맨뒤엔 콩들에 대한 설명이 친절히 나와있었어요~~ 저도 모르는게 많아 찾아봐야하나했는데 감사합니다^^​​
오늘은 목욕하는 날. 쌀, 보리, 콩, 팥, 조, 메밀, 수수, 찹쌀, 가지가지 곡식이 모두 목욕탕으로 모여요.
재미나게 씻고 고슬고슬 밥이 되는 흥겨운 목욕 놀이가 펼쳐지는 익살맞고 유쾌한 곡식 목욕탕 이야기

곡식들이 오종종 줄 서서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저마다 목욕용품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가는 모습이 우리네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분주한 매표소 장면에 이어, 소시지, 달걀 같은 간식들이 즐비한 매점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탈의실 역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욕탕을 연상시킵니다. 비누로 보글 보글 씻는 모습, 온탕에 들어가 따끈함을 즐기는 모습 등도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줄줄이 앉아 서로 등을 밀어주는 흰쌀과 검은쌀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정겨움과 훈훈함마저 자아냅니다.

이처럼 목욕탕에서 신 나게 씻고 물장난하는 곡식들 모습은 아이들의 놀이 욕구까지 충분히 만족시킵니다. 누가누가 오래 참을까 내기하는 냉탕 잠수, 뜨거운 사우나탕에서 1부터 30까지 세며 땀을 빼는 모습에서는 아이들에게 실제 목욕 놀이에 동참하는 것 같은 긴장감을 주며, 헉헉 숨이 차오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드디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우나탕의 김이 힘차게 빠지고, 고슬고슬 윤기 나는 밥이 탄생합니다. 여태껏 곡식들이 즐겁게 씻고, 물장난 치는 정이 밥이 지어지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내 앞에 마주 놓인 밥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를 즐긴 뒤에 찾아왔다면, 아이에게 밥은 이미 즐거운 놀이 친구가 아닐까요? 익살맞고 유쾌한 목욕탕 이야기가 내가 먹는 밥 이야기로 이어져 밥 먹기가 특별하고 신기한 사건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손손손!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369《손손손!》하마다 게이코한영 옮김미세기2010.9.30. 책집을 마실하면서 굳이 예전에 산 책을 되사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산 책 아닌가요?” “네, 집에 하나 더 두고 싶어서요.” 예전에 느낌글을 쓴 책이지만 애써 마음을 가다듬어 새로 쓰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그 책 느낌글 쓰지 않았나요?” “네, 그런데 새로 읽으니 새롭게 피어나는 생각이 물결쳐요.” 그림책을 비롯한 모든 책을 놓고 이 두 가지를 헤아리면 좋겠다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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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 Parts One and Two

굳이 앞에서 꼭 읽고 와야될 시리즈를 꼽는다면 4권 불의잔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3때 수능준비 하던 독서실에서 해리포터 삼매경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초딩딸에게 해리포터를 보여주며 같이 보기시작했더랬죠. 1권부터 컬렉션을 장만해야하나 하던 참에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나온것을 알고 바로 결제해서 읽었는데 옛날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조앤롤링은 천재인것같아요. 나이든 해리포터의 이야기 역시 흥미진진합니다. 한국어도 어서 나와 딸에게 보여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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